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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다 지나갔습니다 (하늘향기 II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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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다 지나갔습니다.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다 실수를 계속하며 살아요. 스스로가 그럴듯한 것 같지만 내면을 비추어 보면 앞에 내세울 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. 그러니 그냥 다 비워 버리세요. 그대로 활짝 열어버리시고 그냥 그대로 놓아 버리세요. 비록 어제 큰 영광을 입었더라도 벌써 다 지나가버린 일이고 어제 큰 잘못이 있었더라도 다 지난 것이니 그 공포스러운 마음을 계속 붙들고 계실 필요가 없는 거예요. 모든 근심 걱정을 다 내려놓으세요. 이미 흘러간 것이에요 지난 일은 머리카락 한 올 만큼도 돌이길 수 없는 것이니 그냥 그대로 놓아 버리세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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